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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국제정세]

이스라엘-이란 전쟁 바로보기 3 : 어둠 속에서 평화를 심는 부모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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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바로보기 3

최근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습적이고 일방적인 군사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중동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범죄적 행위입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가능성을 제시한 지 하루 만에 갑자기 군사행동을 단행한 것은 국제사회를 향한 노골적인 사기 행위에 가깝습니다.

 

이는 전쟁의 진짜 이유와 진정한 악의 축이 누구인지를 다시 한번 명백히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이 뉴스를 접할 때마다 머릿속이 새하얘집니다.

 

머리 위로 떨어지는 폭탄 불빛을 떠올리며,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어린 영혼들이 어찌나 안타까운지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전쟁이란 이름 아래 자행되는 이 잔인한 행위는 우리 아이들이 평범하게 자라는 일상과 너무도 대조적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습이 터질 때마다 저는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국제사회는 “안보”라는 미명하에 수많은 민간인의 목숨을 경시해 왔습니다. 잿더미 속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하루하루 굶주림과 두려움 속에서 울부짖는 이들에게,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 같은 상황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전쟁은 나쁜 거야”라는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전쟁의 본질과 책임을, 그리고 우리의 분노를 어떻게 전해야 할지, 저는 매일 밤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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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중동 전쟁의 본질

중동 지역에서 반복되는 분쟁은 근본적으로 이스라엘의 건국과 팔레스타인인들의 강제 이주 문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군사적 힘을 통해 중동 내 패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펼쳐왔으며, 최근 이란과의 갈등 또한 이스라엘의 안보 위협론과 미국의 지역 패권 유지 의지가 결합된 결과입니다.

 

중동의 복잡한 역사적 배경을 더 알고 싶다면 클릭하세요.

 

미국은 과거 이라크 전쟁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대량살상무기(WMD)'를 명분으로 국가를 초토화시켰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내전과 혼란을 낳아 민생이 붕괴된 상태를 지속시키고 있습니다. 리비아 역시 미국과 서방의 회유로 핵무기를 포기했으나 결국 내전과 지도자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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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저는 자녀에게 진실을 숨기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역사가 반복되는 순간, 우리는 그 참혹함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한 세대를 잃어버린 이 땅의 아픔은 곧 우리의 자식들이 짊어질 짐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미국과 서방의 군사 개입이 결코 평화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교훈을, 어떻게 아이들이 이해하게 할지 매일 밤 고민합니다. 분노는 우리를 무력하게 할 수도 있지만, 올바른 지식은 아이들을 세상의 어둠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습니다.

<미국-이스라엘 : 새로운 '악의축'의 길>같이 읽어볼 글

북한·리비아의 길, 이란의 선택

이란은 리비아의 길북한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리비아의 사례는 미국과의 타협과 무장 해제가 결국 자국의 붕괴로 이어진다는 비극적 결말을 보여줍니다.

반면, 북한은 국제사회와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의 자주권을 유지해왔습니다.

 

부모로서 저는 이란의 선택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핵무장이 안보를 담보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저는 묻고 싶습니다. ‘정말 핵무기가 평화를 보장할 수 있습니까?’

역사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를 때,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교훈을 남겨야 할까요? 무장해제의 아픔과 핵보유의 고독 사이에서, 인간의 존엄과 평화의 가치를 가르쳐야 할 책임은 우리 몫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국제범죄

미국과 이스라엘은 중동 내 주요 분쟁마다 깊숙이 개입하여 심각한 인도적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미국은 '평화'와 '민주주의 확산'이라는 명분으로 수많은 나라를 침공했지만, 결과적으로 수십만 명의 사망자와 지역의 장기적 혼란을 남겼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 등 명백한 전쟁범죄 행위를 반복하고 있으며, 국제사회로부터 점점 더 심각한 비난과 고립을 받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의 참상은 전 세계 부모들의 가슴을 찢어 놓습니다. 전투기의 폭음 속에서 울리는 아이들의 비명소리는 우리 모두의 목소리여야 합니다.

이런 행위를 저지른 국가를 향해 분노와 정의를 외칠 때, 저는 아이에게도 함께 목소리를 높이자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 분노가 증오와 폭력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올바른 분노의 방향과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언론의 왜곡과 가정 내 교육

한국을 비롯한 서방 언론들은 중동 문제에 대해 현지 취재력 부족과 미국 중심의 외신 의존으로 심각한 왜곡과 편파적 보도를 지속해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행위를 정당한 것으로 묘사하고, 이란과 같은 저항국가들을 악의적으로 폄하하며 일방적이고 편향된 시각을 전달합니다.

 

이 같은 환경에서 부모는 비판적 미디어 리터러시를 아이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단순히 뉴스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배경과 맥락을 파악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왜 이 기사는 이렇게 쓰였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부모의 다짐: 세상의 어두운 면을 마주할 때, 저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저 분노로 끝내지 말고, 올바른 질문을 던져라. 정의와 평화를 위한 목소리가 되어라.”

가정 내에서의 대화는 단순한 감정 분출이 아니라 사고의 확장이어야 합니다. 책을 함께 읽고, 다큐멘터리를 보고, 토론을 통해 아이의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이는 곧 미래 세대를 위한 진정한 평화 교육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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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이번 중동 사태는 단순한 군사 충돌이 아니라 미국과 이스라엘이 반복해온 국제법 위반이 드러난 사건입니다. 부모로서 우리는 전쟁의 참혹함을 숨기지 않고, 아이에게 정의와 비판적 사고를 가르쳐야 합니다. 분노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며, 올바른 질문과 교육만이 평화를 지키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국가의 힘이 아니라 개인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사실을. 이란이 리비아와 이라크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며, 북한처럼 자주권을 지켜낼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정에서부터 정의롭고 착하게 살아가는 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증오 대신 대화와 이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분노를 넘어 행동으로 옮기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전쟁의 참혹함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하나요?

A: 나이와 감수성에 맞춰 진실을 단순명료하게 전하세요. 비극적 사실을 숨기기보다는, 어린 눈높이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세요.

Q: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A: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인정한 뒤, 토론과 글쓰기로 분노를 표출하게 하세요. 분노가 건설적인 변화의 동력이 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편향된 언론 보도를 어떻게 분별하나요?

A: 다양한 출처를 비교·분석하고,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훈련을 시키세요. “이건 사실일까?”라는 질문을 생활화하면 비판적 시각이 길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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