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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님은 왜 '제주'만 좋아하는가?
주정뱅이수집가[취미, 일상]

선양 오크 소주, 한 잔 해봤는데 어때?

by 돌쇠마씸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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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상상해봐.

나 지금 테이블 앞에 앉아서 선양 오크 소주 잔 들고 한 모금 쭉 들이키는 거야. 와, 이게 뭐야? 몸이 깨어나는 느낌이…라고 쓰고 싶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기대했던 그 “오!” 하는 느낌은 살짝 덜했어. 😂

그래도 평소 소주 한 잔에 익숙한 나한테 이건 좀 색다른 경험이었지.

오크통 숙성 원액 11% 첨가한 프리미엄 소주라더니, 위스키 느낌 살짝 나는 향이 좀 신기했달까?


이 노란빛 좀 봐, 일반 소주랑은 확실히 다르지?

 

겉모습부터 남달라요

일단 겉모습부터 얘기하자면, 이 녀석은 진짜 생김새부터 남달라.

잔에 따랐을 때 살짝 노란빛 도는 게 오크통 이미지랑 딱 맞아떨어지더라고. 라벨에 고래 로고도 귀엽고, 뭔가 “나 프리미엄이야!”라고 외치는 느낌?

근데 이게 너무 예쁘니까 마실 때 살짝 기대감 폭발했지.

근데… 음, 그 기대를 100% 채워줬냐? 그건 좀 고민해봐야겠네. 😅

"겉모습은 진짜 프리미엄 소주 포스인데, 과연 맛도 그만큼 따라갈까?"

 

첫 모금, 오크향이 살짝?

마셔보면 첫 느낌이 오크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거야.

일반 소주처럼 코 찌르는 알코올 냄새 대신 좀 묵직하고 부드러운 향이 오는데, 위스키 같기도 하고 또 소주 같기도 하고… 신기한 조합이더라고. 도수가 14.9도라서 그런지 목넘김도 부드럽고, 마신 뒤에 깔끔하게 끝나는 건 진짜 좋았어.

근데 이 오크향이 너무 세지 않은 게 장점이자 단점? 나처럼 “소주는 화끈해야지!” 하는 스타일이면 살짝 심심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참고로 난 한라산 21도만 고집하는 주정뱅이라구~)

하지만, 목넘김 부드러움은 인정

제로 슈거와 가성비, 나쁘지 않네

제로 슈거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인공적인 단맛 없이 은은한 단맛이 나긴 하더라.

이게 오크향이랑 어울려서 좀 감성적인 느낌 주긴 했어. 근데 솔직히 말하면 마케팅에서 “와, 이거 대박!” 이러길래 엄청난 맛 폭발 기대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달까?

나만 그런가? 😜 그래도 640ml에 정가 3,800원인데 할인받으면 3,000원 정도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아쉬운 점도 솔직히 말해볼까?

아, 근데 좀 아쉬운 점도 있어. 오크향이 은은한 건 좋은데, 가끔 목에서 살짝 떫은 느낌이 남더라고.

이게 취향 타는 맛이라 호불호 갈릴 수도 있을 거 같아. 그리고 소주의 그 화끈한 맛을 사랑하는 나 같은 사람한테는 너무 부드러워서 “이게 소주야, 위스키야?” 할 때도 있었지 뭐야. 😂

 

안주와의 궁합은?

현장감 살려서 말하자면, 잔 기울일 때마다 맛이 미묘하게 변하는 건 재밌었어.

처음엔 달콤한 오크향이 살짝 나다가 나중엔 쌉싸름한 여운이 남더라. 친구랑 수다 떨면서 마시기엔 딱 좋은 분위기였지. 근데 이게 고기랑 먹을 때 조화가 잘 될 줄 알았는데, 삼겹살 기름진 맛이랑은 살짝 따로 노는 느낌?

차라리 2차에서 먹었던 과자, 아이스크림이랑 먹을 땐 좀 더 잘 맞았던 거 같아(아참~ 남은 김밥으로 만든 전도 좋았어!ㅋ)

혁신적이긴 한데, 모두의 취향은 아냐

소주는 전통 소주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돋보이긴 해. MZ세대 취향 저격할 만한 느낌도 있고. 근데 그게 너무 새롭다 보니까 오히려 “음, 이게 뭐지?” 하는 사람도 있을 거 같아.

나도 솔직히 전통 소주파라 살짝 당황했네. 그래도 이런 실험이 이 술의 매력이기도 하니까, 한 번쯤 도전해볼 가치는 있어!

"선양 오크 소주는 전통과 혁신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느낌이랄까?"

한 번쯤 마셔볼까?

결론? 선양 오크 소주는 확실히 신선하고 독특한 녀석이야.

부드러운 목넘김, 오크향, 제로 슈거까지 나쁘지 않은 조합이거든. 근데 기대를 너무 높이면 살짝 “어, 이게 끝이야?” 할 수도 있어. 😂

취향 따라 갈릴 수 있으니, 궁금하면 한 병 사서 친구들이랑 같이 마셔봐. 나도 오늘 밤에 이거 한 잔 더 기울이면서 “소주의 미래인가?” 고민 좀 해보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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