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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제주스러운 정취 속에서 편안한 식사를 원한다면, 이곳은 꼭 한 번 들러볼 만하다.
제주 공항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는 지라 차량으로 30분이상을 이동해야 한다.
오픈시간이 빠른 관계로 아침식사도 충분히 가능한곳이다.
빠른 회전률 덕분에 기다림 없이 차려지는 정식 한 상은 그야말로 푸짐하고 정겹다.
기본 상차림부터 눈이 즐겁다.
노릇하게 구운 고등어구이, 감칠맛 나는 제육볶음, 정갈한 두부무침, 그리고 신선한 모둠 쌈채소까지. 음식 하나하나가 특별히 화려하진 않지만, 정성이 깃든 담음새와 넉넉한 인심이 더해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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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단순히 '맛'만이 아니라 어떤 그릇에 담기느냐, 어떤 분위기에서 먹느냐에 따라 음식이 주는 감동이 달라진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된 하루였다.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한 숟갈 뜨다 보면, 문득 '이런 곳이라면 어머니를 꼭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쌈밥 한 상이 그리울 때, 조금 멀더라도 찾아갈 만한 곳.
고민할 이유 없이, 나는 또다시 이곳을 향해 출발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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