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케어러(Young Carer)’라는 단어가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케어러란, 질병, 장애, 고령 등의 이유로 가족을 돌보는 아동, 청소년, 청년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약 10만 명의 영케어러가 있으며,
이들은 학업과 취업을 병행하면서도 가족을 돌보는 책임까지 떠안고 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가족돌봄청년 지원법’은 이들을 위한 공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이지만,
법안 하나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때다.
1. 영케어러의 현실
✔ 10만 명에 달하는 영케어러, 그러나 사회적 지원 부족
✔ 학업과 취업의 병행 어려움, 정신적·경제적 부담
✔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위험 증가
'영케어러'들은 또래 친구들처럼 자유롭게 학업과 사회생활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돌보고,
학교나 직장을 다녀온 후 다시 간병과 집안일을 맡아야 한다.
이로 인해 학업 성취도가 낮아지고,
취업 기회를 놓치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했고,
공적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 출처: 보건복지부 발표 - 국내 영케어러 약 10만 명 추정
2. 공적 지원의 필요성
✔ 2025년 2월,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국회 본회의 통과
✔ 연 200만 원 자기돌봄비 지급, 맞춤형 지원 도입
✔ 학교·공공기관을 통한 조기 발굴 시스템 구축
다행히 최근 ‘가족돌봄청년 지원법’이 통과되면서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이 법안은 영케어러를 정부 지원 대상으로 포함하고,
자립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법안 주요 내용:
- 가족돌봄청년에게 연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 지급
- 학교와 공공기관이 영케어러를 조기 발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 공공데이터(실업급여 이력, 건강보험료 납부 기록) 활용 근거 마련
📌 출처: 연합뉴스 - 가족돌봄청년 지원법 국회 통과 기사
3. 해외는 어떻게 '영케어러'를 돕고 있을까?
✔ 영국: ‘Carers Allowance’ 지급, 돌봄 멘토링 제공
✔ 호주: 청소년 돌봄 지원금 및 심리상담 서비스 운영
영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는 이미 영케어러를 위한 지원책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청소년 돌봄 지원금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영국의 경우 ‘Carers Allowance’를 통해
청소년 돌봄자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며,
멘토링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 출처: Carers UK - 영국 영케어러 지원정책
4.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정책 개선 요구: 법안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필요
✔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할: 장학금, 멘토링, 돌봄 서비스 확대
✔ 개인의 실천: 인식 개선, 기부, 자원봉사 참여
법이 마련되었다고 해서 영케어러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와 적극적인 참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 정책 개선 요구
- 법안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 제시 필요
📌 지역사회와 기업의 역할
- 기업들이 영케어러를 위한 장학금이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음
- 지역사회에서는 이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 확대 필요
📌 개인의 실천
- 영케어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 관련 단체에 기부하거나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음
📌 출처: 청소년 돌봄 네트워크 - 국내 영케어러 지원 단체
🔗 도움이 필요한 영케어러를 위한 상담 및 지원 기관
✔ 정부 지원 상담: 보건복지부 공식 홈페이지
✔ 청소년 돌봄 네트워크: www.youthcare.or.kr
✔ 국내 영케어러 지원 단체: www.carers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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